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자동차 출고센터에 있던 차량에 총알이 날아와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칠곡출고센터 측은 4일 오전 10시 15분쯤 자동차를 출고하던 중 차량 1대의 유리창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매자에게 인도할 새 자동차 유리창이 파손된 것도 놀랄 일인데 내부를 들여다 보니 총알 탄두 1개가 있었다. 당시 센터 직원들은 총소리 등을 듣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견된 총알 탄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미군 캠프캐롤 측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주변을 살펴보니 총알이 날아온 방향에 미군부대(캠프캐롤)가 있었다. 확인해 보니 이날 사격훈련이 있었다고 한다. 미군이 훈련하면서 날아온 탄두가 맞는지 수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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