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시적 저물가, 디플레이션으로 보긴 어려워"
대구경북 5월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유가 등에 따른 저물가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0(2015년=100)으로 지난달 대비 0.4%, 전년동월대비 0.9% 하락했다.
배추가 66.6% 값이 뛰는 등 농축수산물 물가가 지난해 5월보다 0.4% 올랐지만, 공업제품값이 2.1% 떨어지고 서비스 물가도 0.6% 내렸다.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도 103.48로 지난달 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0%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이 2.4% 올랐지만 공업제품(-2.9%), 서비스(-0.3%) 물가는 내렸다.
전년동월대비 물가 하락은 4월(대구 -0.3%, 경북 -0.4%)에 이어 두달 째 이어졌고 그 폭도 커졌다.
전국적으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일시적 저물가 현상으로 해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물가 하락은 수요측 요인이라기보다 공급측 요인이고 마이너스 물가 기간이 한 달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디플레이션으로 판단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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