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추념행사 참석자 제한·거리두기 유지
올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은 온라인 참배를 비롯한 '비대면 추모'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올해 호국보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되, 예를 갖춰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가장 큰 행사인 제65회 현충일 추념행사 역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소속 유족 등 200여 명으로 제한한다. 또 모든 참석자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코로나19 증상 체크리스트 작성과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 행사장 좌석 간 간격도 120㎝ 이상으로 유지된다.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일반 시민들은 추념식이 끝난 뒤 오후 1시부터 앞산 충혼탑에 참배할 수 있다. 시는 현충일 당일 참배 편의를 지원하고자 앞산네거리~충혼탑 구간 셔틀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70주년을 맞은 6·25전쟁일에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참전용사 1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역시 평균 90세에 이르는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감안, 참석자 관리와 감염병 예방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21일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의 '2020 달구벌보훈문화제' 역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되고,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6·25전쟁 70주년 기념 콘서트에도 국가유공자들을 중심으로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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