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얼굴인식·적외선체온 동시에 감지, 이동 중에도 측정
이상섭 조아전자 대표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인 대구에 도움 되고자"
대구 보안시스템 전문기업인 조아전자㈜(대표 이상섭)는 지난달 29일 대구시청에서 방역장비인 열화상 시스템 장비를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아전자가 기증한 열화상 시스템 장비는 실시간 인공지능(AI)으로 얼굴을 인식해 발열자를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 중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적외선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동시에 30명까지 체온을 측정할 수 있고 스크린에 자동감지 경보 시스템을 탑재해 유동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도 방역체계를 구축하기에 효과적이다.
이상섭 대표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고통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있는 대구에 도움이 되고 싶어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비를 기증해 주신 이상섭 대표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열화상 시스템 장비로 코로나19 감염자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방역 모범도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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