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홍우빌딩 연세나로 학원 강사…여의도 관련 확진자 7명으로
한때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됐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학원강사가 '가족 간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29일 인천시 189번, 인천 계양구 26번 환자(26세 여성)인 여의도 홍우빌딩 '연세나로' 학원 강사를 역학조사한 결과 그가 어머니로부터 감염됐을 것이라 추정한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인천시 188번 환자로, 지난 27일 확진된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와 지난 25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한때 '쿠팡 발 감염 사례'로 추측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어머니의 증상 발현일이 쿠팡 관련 접촉일보다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가족 중) 학원 강사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역학조사 결과 그의 어머니 증상 발생일이 좀 더 빨랐다"며 "쿠팡 부천물류센터와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학원에서는 강사와 수강생 2명(영등포구 33·34번) 등 3명의 확진자가 지난 28일 나온 뒤로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다만 인천에 사는 강사의 어머니 등 가족, 가족의 접촉자 등이 확진됐다고 인천시가 밝힌 바 있다. 이들을 여의도 학원 관련 확진자로 본다면 확진자 총 숫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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