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키워드] 인도 코로나 봉쇄령 비극

입력 2020-05-28 18:10:04 수정 2020-05-28 19:23:14

인도의 한 기차역에서 아이가 엄마가 숨진 것을 모른 채 엄마를 덮은 담요를 흔들어 깨우려는 영상이 SNS에 공유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SNS 캡처
인도의 한 기차역에서 아이가 엄마가 숨진 것을 모른 채 엄마를 덮은 담요를 흔들어 깨우려는 영상이 SNS에 공유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SNS 캡처

인도의 한 기차역에서 아이가 엄마가 숨진 것을 모른 채 엄마를 덮은 담요를 흔들어 깨우려는 영상이 SNS에 공유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비하르주 무자파르푸르의 기차역에서 찍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에서 아이는 숨진 엄마를 덮은 담요를 들쳐댄다. 엄마를 깨우려는 듯 담요를 수차례 흔들어보고 머리에 써보기도 하지만 이미 숨진 엄마는 깨어나지 않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이주노동자로 서부 라자스탄주 아메다바드에서 출발한 귀향 열차 안에서 숨졌다. 인도에서는 지난 3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이주노동자 수백만 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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