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유서 발견돼
27일 오전 7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원룸에서 남성 2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24) 씨가 세들어 살고 있는 원룸에 B(44) 씨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원룸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원룸 주인은 "세입자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문틈으로 보니 남자가 누워있고 인기척이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이것밖에 살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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