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비롯한 4개 지역관광거점도시, 부산 국제관광거점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 6개 기관·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적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 안동·강릉·목포·전주시 등 관광거점도시들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과 제주도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분산을 위한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가 ▷도시별 브랜드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한 외국 관광객 증대 ▷한국관광 품질 인증제 참여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관광 빅데이터 분석 자료 공유, '대한민국 구석구석 파트너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스마트관광도시 및 열린 관광지 조성, 관광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및 지역 관광기업 육성 등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지역에는 올해부터 5년 동안 관광 인프라 개선 등에 1천억원이 투입된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5년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국내 관광객 1천800만 명과 국외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등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도시 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세계유산과 로열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스마트 안내 체계 고도화 ▷관광산업 기반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 네 가지 선도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식은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거점도시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5개 관광거점도시와 시너지 효과를 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각 도시를 연계한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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