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옛 황남초 부지에 내년 9월 개관 목표 리모델링
전시체험물 설계, 제작, CI개발, 특허출원 등 심화형 교육장소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있는 '발명체험교육관' 리모델링 설계가 경주시 경관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주시 지역심의위원회에서 발명체험교육관 사업의 리모델링 설계가 최종 통과했다. 특허청과 경북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발명체험교육관(2만1천891㎡·연면적 5천822㎡)은 경주시 황남동 옛 황남초교 부지에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체험·심화형 발명 관련 교육이 추진된다. 과학 원리를 배우고 로봇·코딩 등 첨단기술을 익혀 학생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발명체험교육관 내부에는 3D프린터·CNC·레이저 커터 등의 장비가 갖춰진 '메이커 발명실'을 비롯해 지식재산권·특허출원 교육을 진행할 '발명 상상실', 소프트웨어 기반 교육을 위한 '코딩 발명실', 첨단과학 기반 교육을 맡을 '로봇 발명실' 등이 자리 잡는다.
현재 사업은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등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에 건축물 리모델링 설계 완료, 9월에는 전시체험물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종윤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특허청·경주시청 등 사업 관련해 여러 협력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국 최초의 발명체험교육관이 학생·학무모·일반체험객에게 체험중심의 발명교육과 특화된 조작중심의 발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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