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애도…장례 지원 등 예의 다할 것"
국내 일본군 성노예제('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26일 별세했다. 이에 따라 정부 등록 '위안부' 생존자는 17명으로 줄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이날 새벽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살던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다고 전했다.
유족 측 요청으로 별세한 할머니에 대한 구체적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17명이 됐다.
사실을 전해들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장관은 "올해만 벌써 세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께서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가시는 길에 예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