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선불카드형 '김천사랑카드'가 출시된 뒤 판매량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사랑카드는 4월 27일 출시돼, 한 달여만에 3천여장이 발급됐다.
김천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천사랑페이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발급·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김천사랑카드 판매대행점(농협·대구은행·신협·새마을금고·축협·산림조합 등)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최소 구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며, 매월 7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다. 김천시는 출시기념으로 충전금액의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김천사랑카드는 김천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체크카드 개념의 지역화폐로, 신용카드IC 단말기가 설치된 음식점, 주유소, 중소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함께 잘사는 상생경제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김천사랑카드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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