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째 20명대, 클럽 발 n차 감염 전국 확산

입력 2020-05-24 12:00:47

서울,경기,경북,강원 등 전국적으로 지역 감염 발생, 추가 등교 개학 어쩌나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지자체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지자체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지역사회 집단 전파 우려가 높은 무증상 환자가 잇따르는 데다 벌써 5차 전파 사례까지 나오는 등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음주를 시작으로 추가 등교개학이 예정돼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천19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0명, 23일 23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10∼11일 30명대(34명·35명)까지 기록했다가 이후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전국에서 클럽 관련 n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지난 20일에는 32명으로 다시 증가하기도 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25명은 국내발생이 17명, 해외유입이 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경북에서 각 6명이 추가됐고 이어 인천에서 2명, 강원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4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하루 새 사망자는 없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