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국회 개원 후 정치 버스킹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늘과 대구 시민들과 수성을 주민들이 내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좀더 심사 숙고하고 좀더 치밀하고 촘촘하게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대 국민 정치 버스킹에 나서겠다"며 "제가 과연 국가를 운영할 자질이 되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물어 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선언했다. 홍 당선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순회 정치 버스킹 행사 출발을 대구 서문시장에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정치 버스킹이란 홍 당선인이 지난 총선 선거 과정에서 보여줬던 유세 방식 중 하나다. 시각에 맞춰 후보가 유세차량에 오르면 곧바로 시민들이 질문하고 홍 후보가 답변하는 방식이다. 당시 홍 당선인은 선거 유세기간 동안 매일 오후 8~9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시민들과 즉문즉답 형식의 정치 버스킹 유세를 진행했었다.
당시 홍 당선인 선거 캠프 설명에 따르면 만나는 주민들이 여러 현안을 질문하는 탓에 직접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정치 버스킹'을 열게 됐다는 것. 정치 버스킹은 선거일 전날인 14일까지 계속됐으며, 수성을 유권자들은 정치 현안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한 주제로 홍 당선인에게 질문을 던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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