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가수 故 구하라에 폭행과 협박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28)이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김재영 부장판사)는 오늘(21일) 오후 최종범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출석한 최종범은 단정한 회색빛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한 최종범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에 들어섰다.
최종범은 2018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죄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지난 1심 재판에서 최종범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협박, 강요, 상해 등의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으나, 고인과의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하려 한 일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한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다.
그러나 최종범은 1심 판결에 재물손괴죄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장을 냈다. 검찰 역시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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