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나노, 세계 첫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공장 준공

50억원 투자 공장증설, 10여명 추가 고용, 100억원 연매출 기대

신동우 경북 상주 (주)나노 대표

탈질촉매필터(미세먼지·스모그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필터) 제조 국내 1위 기업인 ㈜나노(대표 신동우)가 세계 처음으로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나노는 21일 경북 상주 본사에서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나노는 초미세먼지의 가장 큰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로 전환하는 촉매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8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중국과 유럽에도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등 연간 매출이 1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적층형 탈질촉매 신제품은 LNG발전소에 적합한 제품으로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과제였고 자체 검증을 거쳐 이번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됐으며 신규 직원 10여명을 고용했고 연매출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LNG발전소용 탈질촉매는 탈원전 정책 및 석탄발전소 환경오염 문제와 맞물려 앞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신동우 나노 대표는 "준공한 1개의 생산라인 외에 앞으로 5년간 총 10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면서 "적층형 탈질촉매 신제품으로만 매출 1천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