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로 유명한 지은이가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6·25부터 현대까지 굴곡진 삶을 바탕으로 한 현대사를 소설로 전개했다. 저자는 소설의 중심 메시지가 숭고한 자유민주주의 구현이라고 강조한다. 질곡 같은 근대사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끈기와 짧은 기간에 산업화를 성공한 신화까지 다양한 기록이 실려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저자는 1943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대학,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7년 시와 수필로 문단에 등단했다. 2003년 서울시 공모 수필부문 '나의 60년 청계천 60년'으로 특선 입상했다. 또한 2007년 코스모스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김구에서 노무현까지'라는 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저자는 "슬픈 근대사를 갖고 있는 우리네이다. 이제는 그 진부한 사상논리를 벗어버리고 웅비할 수 있는 민족사관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긴 시간 소설을 집필하면서 그동안 잊고 생활했던 것들을 다시 찾아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416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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