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7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년 김천자두포도축제'를 취소하기로 20일 결정했다.
김천자두포도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인 자두와 포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자두·포도 수확체험,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공히 김천대표축제로 발전했다.
김천시는 축제취소로 인한 자두·포도 생산농가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등 특별기획 판촉행사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촉진 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내년에 더 알찬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