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경북도민회,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 성금기탁

입력 2020-05-20 17:30:00

(사)재대구경북도민회(회장 조동희)가 1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고향의 소외계층을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에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전달된 성금 700만원은 재대구경북도민회 회원들의 고향사랑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전달식은 조동희 재대구경북도민회장과 시·군 향우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재대구경북도민회는 2018년에 창립, 현재 170만 명의 회원이 경북과 대구의 화합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지역민과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 농·축·수산물 팔아주기' 등 나눔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은 경북도가 2018년 9월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내 소외 이웃과 고향 발전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이웃사랑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자에게는 '도민증'과 함께 세제 혜택이 가능한 법정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모금된 기부금은 도내 소외 이웃들의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사업 등에 사용된다.

조동희 재대구경북도민회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고향 이웃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출향인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 애향심으로 침체된 대구경북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도민회에서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고향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재대구경북도민회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하루빨리 되살리고, 관광을 활성화시켜 다시 '청정경북, 관광경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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