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를 닮은 라쿤 5마리, 이달 16일부터 선보인다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보노보노' 만화 캐릭터의 주인공 '라쿤'을 울진 엑스포공원 동물농장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최근 '보노보노' 만화 캐릭터인 라쿤 5마리를 입식하여 이달 16일부터 전시한다고 밝혔다.
만화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라쿤은 너구리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먹이를 주면 먹기 전에 물에 담그는 행위를 한다. 이 같은 행태는 물속에서 먹이를 잡는 라쿤 고유의 야생 습성 때문이다.
라쿤은 또 지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새단장한 울진엑스포공원 동물농장은 20여 종의 동물은 물론, 대형 조류관에서 잉꼬(사랑새), 왕관앵무의 군무까지 볼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때 깨끗하게 정비된 엑스포공원도 산책하고 재미난 동물도 보면서 슬기롭게 역경을 이겨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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