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태원 집단감염과 무관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대구경북 시·도민 47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시민 16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317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모두 478명의 검사자 중 168명은 이태원 일대 클럽·주점 등 유흥시설을 방문했고, 308명은 이태원을 단순 방문한 사례였다.
13일 현재까지 대구경북 모두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0시 기준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6천86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명은 일본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었으며, 1명은 노인일자리사업 시행 전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1천367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태원 방문자에 대해선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관리 중이며, 이후에라도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역학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선 이태원을 방문했던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며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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