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매매가 8천866만9천원…4월 하락폭 부산 이어 전국 두 번째
올해 들어 대구 오피스텔이 맥을 못추고 있다.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하락 추세고 특히 지난달에는 큰속의 감소세를 보였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4월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8천866만9천원으로 3월(8천894만2천원)에 비해 27만3천원이 떨어졌다.
이는 부산(28만원 하락)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울산은 전달에 비해 26만4천원, 경기는 21만7천원이 내렸다.
대구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8천908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1월 8천905만1천원, 2월 8천899만원, 3월 8천894만2천원으로 계속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국적 상황도 좋지 못했다. 그동안 주택 시장에 집중된 규제로 반사이익을 받은 오피스텔은 꾸준하게 가격 상승이 이뤄졌으나 지난달에는 하락 전환했다. 4월 전국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1억7천842만원으로 전월 1억7천849만원 대비 감소했고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가 감소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오피스텔 공급이 늘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오피스텔 투자 전에는 인근 오피스텔 공급 현황, 오피스텔 배후 수요, 공실률 등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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