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한쪽 고리 걸고 책상 아래로 늘어뜨리기…마스크 보관함 사용도 한 방법
전 세계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확산을 계기로 마스크가 전 국민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어디를 가나 마스크를 고이 모시기에 이르렀다.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때는 주머니나 책상에 넣지 않는 편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옷에 넣는 과정에서 필터 파손 가능성이 있고, 책상 위에 두는 것도 외부 오염 우려가 있기 때문.
그보다는 마스크 한쪽 고리를 어딘가에 걸어 놓는 것이 환기와 건조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높다. 이런 이유로 일부 마스크 제품에는 마스크 보관용 걸이를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이에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마스크 오염을 피하면서 영리하게 마스크를 보관할 방법을 공유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이성훈 대구MBC 전 보도국장은 6일 식당에서 잠시 벗은 마스크를 간편하게 보관하는 법을 공유했다.

이 전 국장은 휴대전화기에 마스크 한쪽 고리를 걸고 식탁 아래로 늘어뜨려 보관하는 법을 소개했다. 이때 마스크 안쪽면이 자신의 몸쪽을 향하게 하면 좋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마스크가 구겨질 염려도, 마스크와 필터가 음식물이나 타인의 비말에 오염될 우려도 낮다. 온종일 휴대전화에 팔던 정신(?)도 잠시 식사와 상대방에게 집중할 수 있다.
이 전 국장은 "식당 가서 무얼 먹을때 마스크를 어디에 둘지 늘 고민이었는데 회사 동료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한번 실행해 보심이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걸어둘 곳이 마땅찮을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위생적인 보관함에 넣거나, 종이가방을 들고다니며 담아 놓는 것도 권장된다.
시중에 1천~1만원 선에서 비닐, 실리콘 등 다양한 소재의 마스크 보관 케이스를 판매하기도 한다. 제품을 구입하는 대신 지퍼백 등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마저 챙기지 못했을 때는 가능하면 마스크 안쪽면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역시 필터 오염이나 손상을 막기 위함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마스크 겉면이 위로 가도록 펼쳐서 최대한 타인 손이나 타액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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