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억원 투입…청도시장 등 청도읍 중심지 일대 발전에 새 전기될듯
경북 청도군의 숙원사업인 청도시장 일대 중심시가지 도로가 왕복 4차로로 확장 개통돼 지역발전의 새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청도군은 6일 총사업비 152억원을 들여 청도읍 화산약국 삼거리에서 청도교 구간 380m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전통시장인 청도시장을 지나는 구간으로 그동안 왕복2차로로 인해 교통체증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지난 2011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2013년 3월 군계획시설 변경, 2014년 보상착수, 2017년 5월 공사 착공을 거쳐 10여년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선지중화 사업과 병행돼 시가지 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2018년 화양읍 범곡사거리~축협삼거리 구간(1.6km) 지중화사업 완공에 이어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축협삼거리~월곡삼거리, 화산약국 삼거리~청도교 두 구간에 전선지중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확장 구간과 연계해 69억원을 들여 청도교 교량 왕복 4차로 확장공사와 도로폭이 협소해 교행이 힘든 청도교 인근 한내길 강변도로 확장사업도 50억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편입보상 협의와 통행 불편을 모두 참아준 군민에게 감사드리고, 이번에 개통한 구간과 연계된 시가지 도로사업이 완공되면 지역의 발전과 가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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