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경북일자리종합센터에서 선착순 접수
경상북도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 근로자 1천8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복지카드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 근로자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며 6일부터 신청자를 공모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에 지난해 6월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 중이고,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연봉 3천만원 미만인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다.
모집인원은 총 1천830명이고 총 사업비는 20억원이다.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모집·선정한다.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www.gbjob.kr)에서 접수한다.
올해는 모집인원 중 200명을 취업 취약계층에게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참여자에게 배정한다. 취약계층 청년 근로자의 복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행복카드를 통해 1인당 연간 100만원의 포인트를 2회에 걸쳐 지급 받는다. 행복카드는 가까운 제휴은행(농협, 대구은행)을 방문해 신청·발급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건강검진·헬스장 이용 등 건강관리, 여행·공연관람 등 문화여가활동, 학원수강·도서구입 등 자기계발 분야에서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천980명 청년이 지원받았다. 청년 호응도가 높아 조기에 마감됐다. 전체 수혜자 점검 결과 74%인 1천468명이 계속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나 장기 재직에 긍정적 효과를 냈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지원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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