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출생…"늦은 나이에 찾아온 복덩이, 덕분에 너무나 행복"
▶이계영(35)·김민종(35) 부부의 첫째 아들 꼬물이(3.7kg)가 4월 29일 태어났어요
결혼 준비를 일찍 시작해서 박람회 구경은 다 하고 다니고 예식장 투어는 물론 신혼여행까지…. 누가 보면 결혼식이 코 앞인 줄 알았을 거예요.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투어 다니고, 그렇게 매일 피곤하게 돌아다녀서 그런가, 예민해지고 신랑이랑 싸우는 일도 많아 졌어요. 그런데 웬일? 우리 꼬물이가 찾아왔네요.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뭐지 싶었어요.
꼬물이가 엄마를 찾아오려고 결혼 준비를 그렇게 일찍 했나 싶더라고요.
대구에서 수원, 충남까지 장거리 운전을 많이 했었는데, 잘 버텨준 우리 꼬물이가 너무 대견하고 고마웠어요.
늦은 나이에 우리 꼬물이가 찾아와 줬는데, 일한다고 무리하는 엄마를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임신 8개월이 되었을 때 일을 그만두었어요. 20살 때부터 일을 시작해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는 내가 꼬물이 덕분에 쉬게 되고 마음의 안정도 되찾고 너무나 행복했어요.
사실 결혼을 2020년 2월 말에 할 예정이었는데, 작년 10월에 앞당겨 했습니다. 꼬물이 때문은 아니지만, 결혼 준비도 빨리 했었고 이리저리 일 때문에 결혼식을 앞당겨서 했는데, 예정대로 2월 달에 했으면 코로나 때문에 못할 뻔 했네요.
꼬물이 덕분에 결혼도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우리 꼬물이가 복덩이 인가 봅니다.^^
세상에 태어난 우리 꼬물이~. 이 어려운 세상 건강하고 멋지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유도분만을 시도하다가 진행이 안 되어 제왕절개를 했어요. 겁 많은 엄마 힘들지 말라고 진통도 많이 없이 빠르게 태어나줘서 회복도 빠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아빠 엄마랑 잘 살아보자 꼬물아! 이름도 얼른 지어줄게.^^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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