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등 농업·관광업·첨단산업 조화로 지역 발전 가속화 박차
온정적 보수로 탈바꿈...미래통합당 민생·정책중심 정당으로 거듭날 것
"'더 큰 영천청도' 실현과 시대정신에 입각한 보수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만희 미래통합당 경북 영천청도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초선의원으로 활동하며 다져온 탄탄한 정치적 역량을 기반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 및 지역구 안팎에선 '컷오프(공천배제) 될 것'이란 소문도 있었으나, 공천 심사결과는 단수 공천 확정. 선거에선 상대 후보들을 압도적 표차로 누르며 승리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뚝심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영천청도 유권자들도 64.63%의 득표율로 화답하며, 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다.
이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 등의 정치적 자산을 21대 국회에선 온전히 영천청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재선의원으로서 입지가 넓어지게 된 만큼 영천청도의 숙원사업 이행은 물론 기존 공약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추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농업·관광업·첨단산업의 조화로운 삼위일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군민들의 행복한 삶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정상 궤도에 오른 영천경마공원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향후 2단계 사업에선 레저형 테마파크, 자연친화적 시민공원 등의 조성을 통해 국제회의 및 전시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첨단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영천하이테크파크산업단지(스타밸리)는 영천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및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강소특구 지정까지 이끌어 낼 계획이다.
그는 또한 "청도 마령재터널 공사 및 도시재생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체험형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어업인 권익증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공익형 직불제 예산을 단계적으로 3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포함해 ▷농어업인 특수건강진단제도 및 연금제 도입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품목 확대 및 관련 예산 증액 등으로 도·농간 소득격차 감소와 귀농·귀촌 등의 유도 방안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드러난 청도지역의 취약한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청도보건소 신축 이전과 청도의료원 설립 등 의료환경 정비·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보수진영이 처한 현 상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반성과 자기성찰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총선에서 보인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 시대정신에 맞게 보수의 정신도 재정립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 아젠다를 제시하고, 서민과 약자를 위한 온정적 보수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행정은 물론 사법과 입법권력까지 모두 장악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미래통합당이 제대로 된 민생중심, 정책중심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지역민과 국민들이 고통받고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속시원히 해답을 제시하며 정치적 이념과 계파를 초월한 실용적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대변인 역할에 충실한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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