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학습효과 '쑥쑥'

입력 2020-05-01 14:15:18 수정 2020-05-01 19:06:05

포스코교육재단 내 학교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학생지도에 효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스코교육재단 내 학교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학생지도에 효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박성호) 각급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한 다른 학교에도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많은 학교들이 EBS 영상 등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포스코교육재단 각급학교의 경우 실시간 수업과 자체 제작 영상 활용 수업을 병행하며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쌍방향 수업 비율은 고교 88%, 중학교 48%, 초등학교 37.5%다. 전국 초·중·고 비율 30.8%(종로학원하늘교육 설문조사)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일례로 포철고는 인공지능 성우와 다양한 영상 편집 기술을 활용한 교과 강의 영상을 만들어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박석현 포철고 교장은 "ZOOM 플랫폼을 활용해 아침 조회, 교과 수업 등 교사와 학생들이 화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및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업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실제 교실에서의 수업처럼 질문과 발표, 학생 간 회의 등을 자유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교육재단 각급학교는 수업 외에 학생 임원 선출, 동아리 회원 선발 등도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있다. 임원은 온라인으로 공약을 발표하고 실시간 투표를 통해 선출했고, 동아리 회원은 화상면접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 각급학교는 온라인 개학 후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돌봐줄 곳을 찾지 못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긴급돌봄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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