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름 거명 안했지만 바이든과 비교하며 맹공
지난 2016년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올해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개최한 온라인 타운홀 행사에서 "지금은 조 바이든 같은 리더, 대통령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만 거명하지 않았을 뿐 바이든과 비교하는 식으로 맹공에 나섰다. 힐러리 전 장관은 "만약 우리에게 허구를 넘어 사실을 갖고 과학에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대통령이 있다면 지금 당장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또 "단지 TV에 출연하는 누군가가 아닌 진정한 대통령이 있다면 그게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 보라"면서 전직 부통령이자 6선 상원의원인 바이든은 이 순간을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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