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긴급재난지원금 얼마? 5월 4일부터 온라인 확인

입력 2020-04-29 08:42:09 수정 2020-04-29 09:00:37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서류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안과 앞에 놓여 있다. 국회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시정연설 청취를 시작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심의에 본격 돌입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서류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안과 앞에 놓여 있다. 국회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시정연설 청취를 시작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심의에 본격 돌입한다. 연합뉴스

국회가 29일 오후 9시에 열 본회의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하면 다음 달 4일부터는 인터넷에서 우리 집 긴급재난지원금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국회가 이날 처리하는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민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세대별로 얼마나 받게 되는지는 다음 달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 행정안전부가 만들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하면 된다. 저소득층 270만 가구는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다음 달 4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는 이들이 공과금이나 월세 등을 낼 수 있게 현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 1900만 가구는 다음 달 13일 신용카드 충전이나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가 해야 하며, 신용카드 충전은 쓰고 있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선불카드와 지역상품권으로 받고 싶으면 사는 곳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새마을금고에 직접 가서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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