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관중 라이브 공연 인기

입력 2020-04-29 11:56:52

안동시립합창단, 활력 불어넣은 공연 펼쳐

안동시립합창단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립합창단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지난 28일 추진한 무관중 라이브공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경북지역 최초로 유튜브를 활용한 라이브 공연을 중계해 새로운 공연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안동시립합창단이 그대와 함께하는 봄날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단체 아토앙상블 등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안동시립합창단의 그대와 함께하는 봄날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활력을 불어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듀엣, 여성중창, 혼성중창 등의 음악이 선보였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무관중 라이브 공연의 인기가 많았던 만큼 추가 공연도 기획 중이다.

이와함께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온라인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오케스트라 교육은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와 '안동꿈의오케스트라'등 2종류로 지난 지난 18일과 20일 각각 문을 열었다.

강의방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오케스트라 교육 영상 콘텐츠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또 각 파트 강사와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론수업과 화상 실기수업 등도 마련돼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북지역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음악교육의 기회 확대와 활성화로 지역민들의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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