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소규모 관광 등 변화한 추세 맞춰 정책 추진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랜드 세일 등 4대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28일 도청에서 '포스트 코로나19, 경북관광 새길 찾기'를 주제로 연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 307개 관광지 입장객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3월 여행업, 호텔업 예약은 전년 동월 대비 99% 줄었다.
경북도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해외보다 국내를 찾고, 청정·힐링·야간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했다. ▷관광·숙박 할인 프로모션과 여행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그랜드 세일 ▷전국 근로자 하계 휴양비 지원 ▷힐링 콘텐츠 등 테마형 상품 운용 ▷아시아 송 페스티벌(10월·경주) ▷다이아TV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개최(9월·경주) 등을 진행한다.
또 스타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전국 순회 관광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다. 상품 홍보·판매를 위한 온라인과 모바일 관광플랫폼도 구축한다.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관광지와 상품 홍보, 여행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결합을 주문했다. 조은정 CJ ENM 캠페인기획국장은 "케이팝 등 한류문화 콘텐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국적 가치를 세계인 시각에 맞춰 브랜딩했기 때문"이라며 "경북관광도 가장 자랑할 콘텐츠를 먼저 고민하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을 하반기 도정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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