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 간 만남이 불발됐다.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의 비대위원장 영입을 두고 23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두 사람 간 회동이 아예 성사조차 되지 않은 것.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자택에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과 만나 "심 원내대표를 오늘 만나지 않았다"면서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아울러 심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별 관심이 없다"는 답을 내놨다.
앞서 통합당은 현직 국회의원 및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김종인 비대위' 결정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김 전 위원장이 통합당 사람들을 만나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김 전 위원장 영입 결정이 나온 것이긴 하지만, 반대 의견 역시 상당수 존재한다. 현재 김 전 위원장이 '강력한 전권'을 가진 비대위원장을 원한다고 밝힌 상황이며, 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에 김종인 비대위 결정 자체가 없던 일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통합당은 28일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할 예정이고, 이때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심 대표 등의 접촉 시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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