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책이 코로나19 방역에 방해될 수도 있어
쿨링포그 감염 확산위험 평가하고 학급 내 방역 만전 기해야
올해 이른 폭염이 예상되므로 코로나19 방역과 폭염대책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권용석 부연구위원은 23일 CEO브리핑 605호 '올해 폭염대책, 코로나19 방역과 연계해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연구위원은 "해외 여러 기관들의 기후예측모델 결과 올해 동아시아의 폭염 발생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5월부터 이상고온 형태로 폭염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기존 폭염 대책이 코로나19 방역과 배치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일례로 무더위쉼터, 물놀이장은 한 장소에 다수 이용자가 장기간 머무는 시설로 집단 감염 위험이 있다고 봤다.
그는 "폭염취약계층 방문 사회복지서비스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매개가 될 수 있다"며 "기존 일반 복지서비스와 연동해 대상자가 한 번에 여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쿨링포그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대책은 과학적 검증을 거쳐 시설을 가동하는 조심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중·고 학사일정 차질로 인한 여름철 학교 수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해 학급 내 냉방장치의 철저한 필터 관리, 더위 시 마스크 사용 요령 등 행동요령을 마련하는 등 폭염으로 인해 감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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