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북 추가 확진자 다시 '0'

입력 2020-04-23 17:55:20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사 전경

코로나19 경북 추가 확진자가 다시 '0'을 기록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천319명(자체 집계)으로 전날과 같다. 앞서 21일에도 신규 확진자 '0'을 기록한 바 있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경산에선 최근 8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산에서는 지난 2월 20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달 4일에는 하루 동안 62명이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선제적 대응과 시민들의 개인 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완치 판정을 받았던 사람 중 13건의 재확진 사례가 나오는 등 긴장을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포항에선 지역 감염을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감염자 49명이 모두 퇴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항 25번 확진자(57·여)가 증상이 사라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퇴원했다. 이 확진자는 가족을 통해 감염돼 지난 2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포항 50·51·52번 확진자는 각각 인도와 스페인, 미국에서 감염된 해외감염 사례로 현재 경기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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