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규확진 `4명`…사망자 총 162명(전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4명 추가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4명이 증가한, 총 6천840명이다.

확진자 중 2명은 병원 내에서 발생했다.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28명), 달서구 베스트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베스트병원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1일 신규 입원 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 2명 중 1명은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지난 10일 입국 검사에서 음성을 판정돼 자가격리 하던 중 격리 해제를 위한 2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감염원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한 총 162명이다.

162번째 사망자는 64세 남성으로 2월 26일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증상 악화로 3월 1일부터 중환자실 치료를 받다가 지난 22일 오후 3시 58분쯤 사망했다.

▶다음은 대구시 서면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 브리핑(69보)

□ 2020년 4월 23일 목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4명이 증가한, 총 6,840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657명은 전국 4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1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8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1명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57명(병원 39, 생활치료센터 18)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983명(병원 3,001, 생활치료센터 2,789, 자가 193)입니다. 완치율은 약 87.5%(전국 : 78.6%)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840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60명(62.3%), 고위험군 시설·집단 540명(7.9%/사회복지생활시설 24, 요양병원 301, 정신병원 215), 기타 2,040명(29.8%)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대구시 자체 집계 기준)입니다.

○ 어제 하루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28명), 달서구 소재 베스트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명)이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 베스트병원 확진자(40대, 여)는 4월 21일 신규 입원 전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 그리고 나머지 2명 중 1명은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4월 10일 입국 시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어 자가격리를 하던 중,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나머지 1명의 감염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 이들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입니다.

○ 오늘(4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일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162명입니다.

○ 162번째 사망자는 남자 64세로, 기저질환으로는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 2월 26일 발열 증상이 있어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2월 28일에 확진되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폐렴소견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 이후, 증상이 악화되어 3월 1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며, 에크모, 투석 치료 등을 시행했으나 4월 22일 15시 58분경 사망하셨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입니다.

○ 현재까지(4. 22.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50명이 증가한 총 3,725명입니다.

○ 이 중, 3,611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3,497명이 음성 판정을, 24명*(공항검역 10, 보건소 선별진료 13, 동대구역 워킹스루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0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114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3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1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10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대구지역 신규확진 '4명'…사망자 총 162명(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