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65세 이상 폐렴구균 접종률 지난해 1/3 수준…어린이 접종률도 2~3%p 감소
코로나19 유행으로 1∼3월 국가예방접종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더라도 감염병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분기 예방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5세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접종률도 1∼3%포인트(p)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65세 어르신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지난해 1분기 18.2%였지만, 올해 1분기 6.2%로 떨어졌다.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처음 이뤄지는 백신의 1차 접종률은 1%p 감소했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등이 해당된다. 만 4∼6세 이후 받는 추가 접종의 경우 2∼3%p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질본은 연말 홍역, 수두 등 다른 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유행 중이더라도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질본 관계자는 "특히 65세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앞으로 개학이나 외부 활동 증가 등에 따른 감염병 유행 대비를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은 반드시 표준일정을 지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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