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치료 중 감염 의료인 5명
대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감염 치료를 하던 의료진으로 확인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대비 1명이 늘어난 6천836명이다. 의료진인 이 확진자는 영남대병원 내에서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입원병동 근무를 해 왔다. 이로써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던 국내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5명으로 늘었다.
현재 대구시는 831명의 확진자를 관리 중이다. 이들 중 693명은 전국 4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13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나머지 6명은 확진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중이다. 21일 하루동안 6명의 환자가 추가로 입원했다.
완치자는 36명이며 현재까지 누적 완치환자는 5천926명이다. 대구 완치율은 86.7%로 전국 77.4%보다 9.3%포인트 높다.
해외 입국자는 전날보다 64명이 증가한 3천67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천559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해 3천45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공항검역과 보건소 선별 진료 등에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과 변동은 없다. 나머지 8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검사를 받지 않은 116명은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22일 대구시가 서면으로 발표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전문
□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2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6천836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693명은 전국 4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3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6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6명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6명(병원 23, 생활치료센터 12, 자가 1)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천926명(병원 2천962, 생활치료센터 2천771, 자가 193)입니다. 완치율은 약 86.7%(전국 : 77.4%)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천836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천260명(62.3%), 고위험군 시설·집단 538명(7.9%/사회복지생활시설 24, 요양병원 300, 정신병원 214), 기타 2천38명(29.8%)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입니다.
○ 어제 하루, 남구 소재 영남대학교병원 내 확진자 입원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역학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입니다.
○ 오늘(4월 2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일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161명입니다.
○ 161번째 사망자는 남자 79세로, 고혈압·치매·진전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 3월 2일 두통과 설사, 3월 6일 38℃의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이 있어 칠곡가톨릭병원을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였고, 3월 7일 확진되어, 3월 9일부터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 입원 치료 중 호흡곤란이 악화되어 4월 21일 06시 10분경 사망하셨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입니다.
○ 현재까지(4. 21.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64명이 증가한 총 3천675명입니다.
○ 이 중, 3천559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3천456명이 음성 판정을, 23명*(공항검역 10, 보건소 선별진료 12, 동대구역 워킹스루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80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116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2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1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10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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