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이 운명인 남자와 미래의 사랑을 만난 소녀의 운명적 사랑과 특별한 인연
EBS1 TV 일요시네마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26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6살 때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시간 여행을 하게 된 헨리(에릭 바나 분)는 언제, 어디로 떠날지는 알 수 없다. 불치의 유전적 질환으로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한 그는 언제 떠날지 모르는 시간 여행 때문에 조용하고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그의 앞에 클레어(레이첼 맥아담스 분)가 운명처럼 나타난다. 처음 만난 사이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헨리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하다. 클레어는 이미 오래 전에 미래의 헨리를 만났다. 미래의 헨리가 어린 소녀 클레어 앞에 나타났고 둘은 이후 이따금씩 만나며 친구로 지냈다. 그리고 클레어는 성인이 된 후, 자신의 어릴 적 첫사랑 헨리를 다시 만난 것이다.
둘은 순식간에 사랑에 빠져 마침내 결혼하고 행복한 순간만을 꿈꾸지만 헨리의 시간 여행 능력은 둘의 결혼생활에 갈등을 야기한다. 헨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학 전문가를 찾아가는 등 시간 여행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노력한다.
영화 속 시간 여행은 과거나 미래를 바꾼다거나 어마어마한 적을 물리치는 능력이 아니라 오히려 질환으로 묘사되며 헨리에게 소소한 행복감과 슬픔을 주기도 하는 아주 개인적인 요소로 표현되는 점이 흥미롭다. 시간 여행은 둘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이자 둘의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이기도 하며 동시에 둘을 힘들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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