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오랜 기다림…경기장 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팀당 4경기 당일치기로 교류전…25일 대구 첫 경기
KBO 정규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1일부터 팀간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팀 마다 4경기씩 총 20차례 경기가 진행된다.
21일 삼성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와의 첫 연습경기를 진행한 후, 23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맞붙는다. 25일과 27일에는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각각 한화이글스와 롯데전을 펼친다.
이날 연습경기부터 경기 중엔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을 제외한 모든 구역(클럽하우스 포함)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선수들이 습관처럼 하던 맨손 하이파이브나 악수도 KBO의 강력 권고에 의해 제한된다.
코로나19가 비말로 전파되는 것을 고려해 경기 중에 침을 뱉는 행위 역시 금지되고 심판위원은 경기 중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구단 트레이너와 매니저, 통역 등 선수단과 동행하는 프런트와 볼·배트보이(걸), 비디오판독 요원 등 경기와 관련된 관계자들도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연습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야구팬들은 경기장이 아닌 중계방송으로 경기를 보게 된다. 선수단과 팬이 접촉하는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한편, KBO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개막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개막일이 확정될 전망으로 5월 초 개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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