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임신 루머에 구지성 "시험관 시술로 딸 출산"

입력 2020-04-17 16:47:47

사진.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 인스타그램
사진.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 인스타그램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혼전 임신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구지성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기사가 나가고 나서 임신 사실을 먼저 고백하고 혼전임신이라고 많은 꾸지람을 들었다. '창피한 줄 알아라. 내 자식이 이런 뉴스 볼까 무섭다'... 임신 중에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많이 속상했다"며 "실은 저는 혼전 임신이 아니다. 혼인신고는 결혼식을 하기 전인 2018년도에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윤이는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아기다. 물론 시험관 시술을 하기 위해서 혼인신고부터 해야 했다. 저는 난소기능저하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었기에 시험관 시술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매일 배와 엉덩이에 주사를 맞으면서 시험관 시술을 받았고 노력 끝에 딸 소윤이를 얻었다"며 "시험관 시술 준비와 여러 번 유산 위기로 임신기간 총 28kg이 늘었다. 출산 후 10일 만에 18kg가 빠졌으나 산후풍이 왔었다. 현재는 아직 자반증 증상이 남아있다. 몸무게는 10kg 숙제가 아직 남아있다"라고 힘들었던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지금도, 아기를 기다리고 있을 그분들의 마음이 어떨지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라. 분명 행복은 당신에게 올 거다"라고 아기를 기다리는 부모들을 응원했다.

앞서 구지성은 건설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남편과 약 10년 간 친구로 지내다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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