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IMF국장 "코로나19 한국경제 영향, 선진국보다 작을 것"

입력 2020-04-16 15:24:11

아태 경제 전망 브리핑…"한국, 효과적 전략으로 생산 중단 방지"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올해 마이너스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대부분의 다른 선진국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날 밤 아태 지역의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화상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IMF가 14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제시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의 성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다른 선진국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한 데 대해 "감염 곡선을 평평하게 하는 (한국의) 효과적인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며 한국은 이를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중대한 생산 중단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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