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롤러코스터 끝에 새벽 2시 넘어 당선 ‘확실’
홍준표 제21대 총선 당선인이 천신만고 끝에 대구 수성을에 깃발을 꽂았다. 5선 고지 등극. 역대 선거 전적 7승2패(국회의원 5승1패, 도지사 2승, 대선 1패)를 기록했다. 마음 속 대구에서의 선거 도전은 7전8기(대구시장 3번, 국회의원 4번을 도전하려고 생각)의 값진 승리.
홍 당선인은 15일 오후 6시15분 출구조사 개표방송 때도 선거사무실에 나타나지 않았다. 핵심 측근들과 모 처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사전투표에서 동별 상황 등을 체크하며 당선 '확실'이 재차 확인하고서 새벽 2시가 넘어서 선거사무실에 부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당선자 인터뷰에서는 수성을 유권자-대구시민-대한민국 국민에게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으로 돌아가 훌륭한 전사들과 함께 이 정부의 독주에 맞설 것"이라며 "한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대구에서 저를 지켜준데 대해 꼭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앵커)의 '복당하면 당권을 접수할꺼냐'는 질문에는 "당 대표를 2번이나 했는데, 자리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다만, 당을 재건하고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데 매진하겠다"며 당 대표를 맡게 될 경우를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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