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투표율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의 투표율이 모두 50%를 넘기면서 역대급 투표율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가 퍼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오후 3시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투표율은 52.9%로 집계됐다. 이는 본투표와 지난 10~11일에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까지 합산된 결과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이 46.5%로 나왔고, 지난 2018년 지선에서는 50.1%가 나왔다. 이 추세로 가면 최종 투표율이 60% 이상을 넘어 70% 가까이 갈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대구의 투표율은 56.2%로 집계됐으며 경북의 투표율은 58.4%로 집계됐다. 대구의 경우같은 시각 지난 2016년 총선(42.6%)과 2018년 지선(46.5%)보다 10%p 이상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지역 또한 지난 총선(47.4%)과 지난 지선(56.6%)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수성구로 62.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남구로 53.2%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군위군이 69.8%의 투표율을 보이며 경북 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칠곡군이 지역 내 가장 낮은 투표율인 52.2%를 보이고 있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전남 지역으로 60.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으로 53.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 지역이 50%를 넘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는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하러 갈 때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투표권을 보장하면서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입장해야 한다.
대구시는 "14일 오후 6시까지 자가격리자 2천661명 중 474명이 투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 자가격리 선거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담관리요원과 동행한 상태에서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6시쯤 투표소에서 분리된 대기장소에서 대기하다 일반인 투표 마감 후 별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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