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교육 경쟁력을 갖춘 학교를 육성한다. 학교 통·폐합 기준을 완화하고 학부모 요구를 반영하는 등 교육 수요자의 생각을 고려해 소규모 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추진한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0년도 적정 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교육부의 적정 규모 학교 육성 권고 기준은 초교 경우 면·벽지 60명 이하, 읍 지역 120명 이하, 도시 지역 240명 이하다. 중·고교는 면·벽지 60명 이하, 읍 지역 180명 이하, 도시 지역 300명 이하가 기준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전체 960개교 중 48.1%인 462개교(올해 3월 1일 기준)가 교육부 권고 기준에 해당한다. 아울러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교육부의 기준 이내 학교 중 여건이 조성돼 통·폐합을 희망하는 학교로 학부모 2/3이상 찬성하는 경우 추진한다.
또 분교장 개편은 최근 3년간 신입생이 없는 학교, 학생 수보다 교직원 수가 많은 학교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더해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과정과 수업 지원, 농산어촌 성장학교 지원,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등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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