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규확진 3명…제이미주병원 2명·해외입국자 1명"(전문)

입력 2020-04-14 10:44:17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14일 오전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매일신문 DB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14일 오전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매일신문 DB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동안 3명 발생했다.

대구시는 1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6천8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발생했고, 해외입국자 중 1명(영국)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환자 955명은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6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2명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45명(병원 24, 생활치료센터 20, 자가 1)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천524명(병원 2,693, 생활치료센터 2,640, 자가 191), 완치율은 약 81%다.

누적 확진환자 6천822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천259명(62.4%), 고위험군 시설·집단 531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9, 정신병원 211), 기타 2천32명(29.8%)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대구시의 정례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60보)

□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1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6,822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955명은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6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2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0명입니다.

○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45명(병원 24, 생활치료센터 20, 자가 1)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524명(병원 2,693, 생활치료센터 2,640, 자가 191)입니다. 완치율은 약 81%(전국 : 71%)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822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4%), 고위험군 시설·집단 531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9, 정신병원 211), 기타 2,032명(29.8%)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2명(환자 2 /총 확진 193명), 해외 입국자 중 1명(영국)이 추가로 확진되었으며,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 및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까지(4. 13.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21명이 증가한 총 2,728명입니다.

○ 이 중, 2,490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133명이 음성 판정을, 20명*(공항검역 9, 보건소 선별진료 10, 동대구역 워킹스루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3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238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0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1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9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는 어제 하루 54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지금까지 전체 검사자 435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대구시에서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군의 전담인력이 하루 2차례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앱을 통해 자가격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 대구시-구․군-경찰 합동으로 총 10개 점검반, 30명을 투입하여 주 2회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 입국자 3명을 적발하였으며,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①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인근 빨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합동점검반의 불시점검을 통해 적발한 사례,

② 동생 집 방문을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자가격리 앱의 이탈 경보를 통해 모니터링 요원이 적발한 사례,

③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무단이탈한 후 자진신고한 사례로, 3명 모두 대한민국 국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입니다.

○ 대구시는 앞으로도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자가격리자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투표대상은 4월 1일부터 4월 14일 18시까지 자가격리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해외입국자 중 선거 당일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선거인으로,

-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동승 불가) 또는 도보(대중교통 불가)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 한하여 투표할 수 있습니다.

○ 현재 구․군의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자의 선거권 보유 여부 및 투표의사를 확인하고, 투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된 이후,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전담요원의 엄격한 통제하에 투표를 실시합니다.

- 참고로, 4월 13일(월) 18시 기준, 대구시 전체 자가격리자는 2,596명이며, 지금까지 384명이 투표를 신청하였습니다.

○ 투표를 신청한 자가격리자께서는 선거 당일 마스크 착용, 자차 또는 도보 이동, 타인과 대화 또는 접촉 금지, 투표 후 즉시 귀가 등 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내일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 시민 여러분께서는 투표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라며, 최근 며칠간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대구의 방역환경이 선거로 인해 위협받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특히, 각 후보자와 선거사무관계자 여러분께서는 마지막 선거운동에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유권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주시기 바라며,

○ 유권자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1m 이상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 자제 등 투표소 내 국민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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