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80대 남녀 기저질환자

입력 2020-04-13 14:09:20

영남대병원 입원치료 86세 여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입원치료 85세 남성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2명 더 나왔다.

이날 0시 16분쯤 숨진 86세 여성은 만성신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던 환자다.

지난달 13일 영남대병원에서 혈액 투석하던 중 다음날인 14일 같은 병원 응급실에 들러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코로나19 재검을 받아 국내 8천459번째로 확진돼 중환자실로 입원, 치료받던 중 이날 숨졌다.

같은 날 0시 20분쯤 숨진 85세 남성은 고혈압, 뇌경색, 고지혈증, 결핵 이력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달 12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다음날 국내 8천69번째로 확진돼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했다. 18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했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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