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맞아 지난주보다 400여 곳 늘어
경북지역 개신교회의 절반 이상이 12일 부활절을 맞아 예배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부활절 예배 실시 의향을 밝힌 경북지역 개신교회는 총 3천24개소 중 1천580개소(52.2%)로 집계됐다. 지난주(5일) 1천169개소보다 411개소 증가한 숫자다. 도는 지난달 8일부터 예배 중단과 방역지침 이행을 권고했으며 일부 교회에는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배부하며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부활절을 맞아 지난주보다 예배 실시 의향을 밝힌 교회가 늘었다. 다만 신도 100명 미만의 소형 교회가 상당수"라면서 "현장 참석은 전체 교인의 20% 내외 수준으로 예상된다. 충분히 거리를 둔 채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는 지난 2월부터 미사 실시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불교 역시 법회 등 대중이 참가하는 모든 행사와 모임을 이달 19일까지 중단했다. 오는 23일과 30일로 예정된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봉축행사도 한달씩 미뤄 개최한다.
도내 종교 신도수는 2015년 통계청 자료 기준 개신교 34만5천여명, 천주교 13만5천여명, 불교 65만4천여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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