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사단법인 대구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결식 위기에 처한 대구지역 척수장애인 2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4주 일정으로 총 4천개 도시락 배달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척수장애인 코로나19 극복! 든든 한 끼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척수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척수장애인은 비장애인이 교통사고, 낙상, 척수염 등의 이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된 사람들을 가리킨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척수장애인들이 평소 이용하던 무료급식소 등이 운영을 일시 중단했고,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대부분 척수장애인들에 대한 장애인활동지원사 등의 접근 역시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 봉사자들이 척수장애인의 집을 직접 방문, 도시락 배달을 펼치고 있다. 이들 도시락은 지역 외식업체를 통해 조달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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