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전국 광역지자체 5위, 대구는 전국 꼴찌
대구선 중구(11.57%), 경북선 의성(24.90%) 각각 참여율 가장 높아
10일 오후 5시 현재 4·15 국회의원 총선거 전국 사전투표율이 10.93%를 기록했다. 대구는 9.19%, 경북은 12.60%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10.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480만7천94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16.76%로 가장 높고 이어 ▷전북 15.73% ▷광주 14.00% ▷강원 12.67% ▷경북 12.60% 등 순이었다.
대구의 총선 사전투표율은 전국 최하위인 9.19%로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보다 1.74%p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85% ▷부산 10.23% ▷인천 9.70% ▷광주 14.00% ▷대전 10.88% ▷울산 9.87% ▷세종 12.33% ▷경기 9.35% ▷강원 12.67% ▷충북 11.12% ▷충남 10.74% ▷전북 15.73% ▷경북 12.60% ▷경남 11.33% ▷제주 10.88% 등이다.
대구 구·군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중구가 11.57%로 가장 높고 수성구가 11.49%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따랐다. 이어 ▷남구 9.98% ▷동구 9.02% ▷서구 9.01% ▷북구 8.74% ▷달서구 8.20% ▷달성군 7.45% 순이었다.
경북 사전투표율은 12.60%로 집계돼 전국 5번째로 높았다.
경북 시·군·구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의성군이 24.90%로 가장 높고, 경산시가 8.67%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8.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10.60%, 4.97%를 각각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은 4.36%였다.
동시간 사전투표율만 놓고 보면, 이날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이뤄진다. 유권자 거주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3천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투표소에 있는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면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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