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민 상태 악화로 서울아산병원까지 갔지만 숨져
경북에서 신천지 교회에 예배를 다녀온 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숨졌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영천시민인 A(74·여) 씨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지난 2월 16일 신천지 교회 예배를 다녀온 뒤 20일부터 발열과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날 검사를 받아 국내 24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2일부터 A씨는 김천 의료원에 입원했고 증세가 악화되자 27일 서울 아선병원으로 이송돼 이날까지 에크모와 기관절개술, 혈액투석 등 폐렴치료를 받왔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천식과 부정맥을 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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